성누가회 힐링핸즈, 광주 외국인근로자센터 의료봉사

사단법인 성누가회의 의료봉사단 ‘힐링핸즈’가 경기 광주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전방위적 의료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중단된 지 약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봉사는 지역 사회 소외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 힐링핸즈는 단편적인 처방에 그치지 않고 내과, 치과, 한방과, 약국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연합 협진 시스템을 가동해 진료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모든 참가자는 인바디(InBody) 측정을 통해 기초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한 후 맞춤형 진료과로 연계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밀도 높은 건강 상담과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의사는 “의료적 전문성이 현장에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정을 목격하며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른 참가자는 “환자들을 마주하고 인술을 펼치는 순간 자체가 일방적인 봉사라기보다, 오히려 제게 더 큰 기쁨과 힐링으로 다가왔다”며 다음 봉사에 대한 참여 의지를 확고히 했다.

현장에 동참한 한 의료진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의료인들을 성누가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각자에게 주신 사명과 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전진하는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로 성장해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성누가회 관계자는 “오랜만의 재개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귀한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준 의료진과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향한 성누가회의 따뜻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