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누가회에서 진행하는 제 9차 힐링핸즈 의료선교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에서 은혜 가운데 성료되었다.
이번 의료선교는 필리핀의 빈민촌인 불라칸 판디에서 진행되었고, 한국의 33명의 봉사자들과 필리핀의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였다. 판디 지역은 UN에서 지정한 세계의 대표적인 빈민촌 지역으로 의료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17일에 카카롱바타 바랑가이에서 의료선교의 개막식을 가졌다. 한국에서 파송한 통합 교단의 이성광 목사의 기도로 개막식은 시작하여 판디시의 부시장과 카카롱바타 바랑가이의 Mercado Estrella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성누가회의 신명섭 대표는 필리핀의 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왔고 여러분은 모두 우리의 형제라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어서 성누가회 힐링핸즈와 카카롱바타 바랑가이의 MOU 체결이 있었다.
의료선교는 치과, 한방과, 내과, 약국의 부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6일과 17일 동안 약 5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치료를 베풀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였다. 이곳 지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았고,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과 감기나 알러지 같은 급성 질환자와 피부질환자도 다수 있었다. 근골격계 질환 환자도 많은데, 한국인들이 오래 앉아 있어 생기는 질환이 많다면, 이곳 빈민촌 주민들은 무거운 것을 들어서 생기는 질환이 많았다.
판디의 주민들은 재정의 결핍으로 평소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의료선교팀이 방문을 하면 필요한 진료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병원을 가지 않다 보니 질병의 사전 예방이 어렵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20대 때 갑자기 암이 발병해 죽으면서도 사망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따라서 의료선교를 통해 간단한 검진과 건강교육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곳 주민들은 하루 3끼니를 대부분 하지 못하는 빈민들이고, 채소의 섭취가 거의 없어 영양불균형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 이에 성누가회에서는 영양보충을 위해 비타민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판디 지역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지만 여러 기독교 단체와 지역교회의 헌신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신명섭 성누가회 대표는 ‘여러 해 동안 불라칸 판디시를 방문하여 의료선교를 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가 증진되고, 건강에 대한 상식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성누가회 힐링핸즈 팀은 19일에 카카롱바타 초등학교에서 보건교육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에게 불소도포를 시행하여 충치예방 사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가난한 지역의 아동들 6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도 진행하였다. 이어서 성누가회 힐링핸즈 팀은 통합교단의 Happy Church와 협동으로 빈민촌 가정들을 방문하며 시멘트 바닥에 장판을 설치하는 시간을 가졌고, 가정을 축복하며 기도해 주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의료선교에 참여한 한국인 참여자들은 ‘한국에 있을 때는 세상이 너무 어둡고 답답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의료선교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의료선교를 한다고 세상이 바뀌냐고 비난을 하였지만 참여했던 시간들을 통해 의료선교를 통해 세상이 분명히 바뀔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등 소감을 나누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