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누가회 힐링핸즈 봉사단은 지난 5월 31일(토),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대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는 서울 지역에서 오랜만에 이루어진 봉사활동으로, 당초 우려와는 달리 현장을 찾은 많은 환자들로 활기를 띠었다. 힐링핸즈에 소속된 대학생 봉사자들은 봉사 당일 숭실대 인근을 직접 돌며 발로 뛰는 현장 홍보에 나섰고, 숭실대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체 홍보까지 더해지며 현장을 찾는 내방객이 꾸준히 이어졌다.
의료봉사는 ▲내과 ▲치과 ▲한방과 ▲약국 등으로 구성된 부스에서 이뤄졌으며, 전문 의료인 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강 상담과 기본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바디(체성분 분석), 혈압 측정, 바이탈 체크 등 기초 건강 검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보다 포괄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 중으로, “정기적으로 기부할 약품을 전달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단체를 찾고 있었는데, 힐링핸즈를 통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의료인은 “내 전공 분야가 특화되어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현장에서 환자들을 상담하며 진심으로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지인들에게도 성누가회 힐링핸즈 봉사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여한 의료진들은 성누가회 힐링핸즈의 봉사 시스템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봉사단체와 비교해도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어 의료진이 오직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성누가회 관계자는 “서울 도심 대학 캠퍼스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과 의료인들을 연결하고, 의료 서비스를 통해 복음의 통로를 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성누가회는 앞으로도 대학 캠퍼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와 아웃리치 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