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누가회의 힐링핸즈 프로그램에서 2024년 1월 11일에 기독교 호스피스 병원인 샘물 호스피스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 둔 말기 환자들이 편안히 삶을 마무리하게 돕는 병원이다.
성누가회의 김수정 원장의 인솔 아래 힐링핸즈의 대학생 20여 명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샘물호스피스 병원을 아침 일찍 방문하였다.
오전 시간에는 샘물 호스피스 원주희 목사의 호스피스 소개 시간 후 학생들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양을 연습하여 환우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서 불러드렸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죽음을 극복한 믿음 안에서의 평안이 환우들에게서 느껴졌고 학생들도 그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나누기도 했다.
예배 이후 식사와 봉사시간이 이어졌다. 말기 암 상태에서 코로나19가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고 또한 환자에게 접근하기가 민감할 수 있어 적극적인 봉사는 어려웠으나 학생들은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거나 회진을 돌거나, 환자에게 찬양을 부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 봉사가 끝나고 학생들은 죽음에 대해, 영적 케어에 대해, 전인 치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인격적인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나누었다.
봉사를 이끈 김수정 원장은 “호스피스 봉사활동에 성령께서 인도해주시고 잘 마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정기적인 봉사로 호스피스 병동의 환우분들에게 더 도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나누었다.